인테리어 견적서 보는 법, 이 항목이 없으면 다시 받으세요
견적서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항목과, 나중에 추가 비용으로 돌아오는 대표적인 누락 항목을 정리했습니다.
견적서는 공사가 시작되기 전에 집주인이 쥘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문서입니다. 여기에 안 적힌 것은 나중에 말로 다투게 됩니다. 무엇이 적혀 있어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
📄 좋은 견적서에는 무엇이 적혀 있을까요
공정별로 자재와 수량과 금액이 나뉘어 있어야 합니다. "전체 리모델링 4,500만원" 한 줄짜리 문서로는 다른 업체와 비교 자체가 안 됩니다.
| 칸 | 들어가야 할 내용 |
|---|---|
| 공정명 | 철거, 샷시, 설비, 전기, 목공, 도배, 바닥, 욕실, 가구 |
| 세부 내용 | 자재 브랜드와 모델명, 규격 |
| 수량·단위 | 제곱미터, 개소, 미터, 세트 |
| 금액 | 항목별 금액, 공급가·부가세·총계 구분 |
자재가 "강마루"라고만 적혀 있으면 안 됩니다. 브랜드와 시리즈명까지 적혀야 다른 자재가 들어왔을 때 말할 근거가 생깁니다.

빠지기 쉬운 항목은 무엇일까요
금액 차이의 상당 부분이 여기서 생깁니다. 아래 항목이 견적서에 없으면 포함인지 별도인지 물어보세요.
- 폐기물 처리비(철거량에 따라 달라집니다)
- 양중비(엘리베이터 불가 시 사다리차)
- 보양비(공용부 복도, 엘리베이터, 세대 내 바닥)
- 준공 청소비
- 관리사무소 예치금과 각종 사용료
- 부가세
부가세는 특히 자주 빠집니다. 공급가만 적힌 견적서와 부가세 포함 견적서를 나란히 놓으면 10퍼센트 차이가 그대로 착시가 됩니다.
자재는 어디까지 확인해야 할까요
눈에 보이는 것보다 안 보이는 것을 더 보셔야 합니다.
- 샷시: 프레임 시리즈명, 유리 두께와 종류
- 바닥: 브랜드, 시리즈, 두께, 수평 작업 포함 여부
- 욕실: 도기 브랜드와 모델, 방수 횟수
- 전기: 배선 교체 범위, 분전반 교체 여부
도기 브랜드는 적혀 있는데 방수 횟수가 없는 견적서가 많습니다. 방수는 눈에 안 보이지만 가장 중요한 항목입니다. 몇 회 하는지 적어달라고 하세요.

대금은 어떻게 나눠 내는 게 보통일까요
계약금, 중도금, 잔금으로 나눕니다. 계약금은 총액의 10에서 20퍼센트가 일반적입니다.
착공 전에 절반 이상을 요구하면 이유를 물어보세요. 자재 선발주 때문인 경우도 있지만, 납득할 설명이 없으면 한 번 더 생각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잔금은 준공 검수 후에 치르시는 게 맞습니다. 검수 목록을 함께 만들고 정리된 뒤 지급하는 순서입니다.
계약서에는 무엇이 더 들어가야 할까요
견적서와 별개로 계약서에 이 여섯 가지가 있어야 합니다.
- 총 공사금액과 부가세 포함 여부
- 착공일과 완공 예정일
- 대금 지급 시기와 비율
- 자재 목록(별지 첨부 가능, 계약서의 일부로)
- A/S 기간과 범위
- 지연되거나 중단될 때의 처리 방법
말로 한 약속은 시간이 지나면 서로 기억이 달라집니다. 나쁜 뜻이 있어서가 아니라 원래 그렇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견적서를 받는 데 돈을 내야 하나요?
저희는 실측과 견적서 작성 모두 비용을 받지 않습니다. 비용을 받는 업체라면 금액과 환불 조건을 미리 확인하세요. 견적 문의로 평수와 범위만 남겨주시면 됩니다.
견적을 몇 군데서 받아야 하나요?
세 곳 정도가 적당합니다. 같은 조건으로 요청하셔야 비교가 됩니다. 업체를 고르는 기준은 업체 고를 때 꿀팁에 따로 적었습니다.
공사 중에 금액이 늘어날 수도 있나요?
철거 후 배관이나 바닥 상태 때문에 추가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금액과 늘어나는 기간을 먼저 말씀드리고 진행 여부를 정합니다. 현장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읽어보시고 궁금한 점이 생기셨나요?
전화로 평수와 원하는 범위만 말씀해 주시면 대략적인 금액대를 먼저 알려드립니다. 방문 실측과 견적서는 비용을 받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