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수별 인테리어 예산 잡는 법, 어디에 얼마를 배분할까
전체 예산을 공정별로 어떻게 나누는지, 예산이 부족할 때 우선순위를 어떻게 정하는지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예산을 잡을 때 총액부터 정하면 나중에 흔들립니다. 어디에 얼마를 나눠 쓸지를 먼저 정하면 견적서를 비교하기도 쉽고 중간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 예산은 어떤 순서로 잡을까요
총액이 아니라 공정별 비중부터 잡습니다. 올수리 기준으로 대략 이런 모양이 됩니다.
| 공정 | 대략적인 비중 |
|---|---|
| 샷시 | 가장 큽니다 |
| 욕실 | 두 번째로 큽니다 |
| 주방·가구 | 세 번째 |
| 목공·문·중문 | 중간 |
| 도배·바닥 | 면적에 비례합니다 |
| 전기·조명 | 작지만 체감이 큽니다 |
| 철거·폐기물·보양 | 빠지기 쉬운 항목 |
비중을 먼저 정해두면 견적서를 받았을 때 어느 항목이 유난히 크거나 작은지가 바로 보입니다.

평수가 커지면 비례해서 늘어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도배와 바닥은 면적에 비례하지만 욕실과 주방은 평수와 크게 상관없습니다.
20평대와 40평대의 욕실 공사비가 두 배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작은 평수일수록 총액에서 욕실과 주방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집니다.
반대로 큰 평수는 도배, 바닥, 조명, 문 개수에서 금액이 늘어납니다.
어디에 먼저 써야 할까요
나중에 바꾸기 어려운 것부터입니다. 순서를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 샷시와 단열: 벽과 창을 다시 뜯는 일은 가장 큽니다.
- 욕실 방수와 배관: 눈에 안 보이지만 실패하면 비용이 큽니다.
- 전기 배선과 콘센트 위치: 벽이 막히면 못 옮깁니다.
- 주방 가구: 배관과 얽혀 있습니다.
- 도배, 조명, 손잡이: 나중에 바꿀 수 있습니다.
예산이 부족하면 5번부터 줄이세요. 1번과 2번을 줄이면 몇 년 뒤에 두 배로 돌아옵니다.

예비비는 얼마나 잡아야 할까요
구축일수록 넉넉히 잡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철거 후에 드러나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주 나오는 추가는 배관 부식, 바닥 수평 보강, 벽 안쪽 곰팡이입니다. 이런 상황이 생기면 금액과 기간을 먼저 말씀드리고 진행 여부를 정합니다. 현장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비비를 아예 안 잡으면 중간에 마감재 등급을 낮추게 되는데, 그러면 가장 눈에 보이는 부분이 아쉬워집니다.

부분 공사로 나눠서 해도 될까요
됩니다. 다만 순서를 지켜야 두 번 일이 되지 않습니다.
- 샷시를 나중에 하면 도배와 마루가 상합니다.
- 바닥을 먼저 하면 도배 풀 자국이 남습니다.
- 가구를 먼저 넣으면 그 뒤쪽 벽지가 비게 됩니다.
올해는 샷시와 욕실, 내년에 도배와 바닥 같은 식으로 나누시는 분이 많습니다. 순서 기준은 아파트 올수리 공정 순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총액을 먼저 말씀드려야 하나요?
말씀해 주시면 그 안에서 우선순위를 잡아드립니다. 예산을 숨기면 서로 몇 번씩 견적서를 다시 만들게 됩니다.
대략적인 금액대를 전화로 알 수 있나요?
평수와 원하는 범위를 말씀해 주시면 금액대를 먼저 알려드립니다. 방문 실측과 견적서는 비용을 받지 않습니다.
자재를 직접 사면 싸질까요?
품목에 따라 다릅니다. 조명과 수전은 직접 구매가 유리한 경우가 있고, 타일과 마루는 수량 산정과 하자 처리 때문에 맡기시는 편이 낫습니다. 상담은 견적 문의로 남겨주세요.
읽어보시고 궁금한 점이 생기셨나요?
전화로 평수와 원하는 범위만 말씀해 주시면 대략적인 금액대를 먼저 알려드립니다. 방문 실측과 견적서는 비용을 받지 않습니다.